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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Movie

가족 영화로 추천해요! '몬스터 주식회사(Monsters, Inc.)'

by 시샘별 2017.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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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 있어요~!

몬스터 주식회사가 훨씬 먼저 나왔음에도 후속편인 몬스터 대학교부터 보고 그 다음에 몬스터 주식회사를 봤다. 사실 몬스터 대학교 볼 땐 이 몬스터 시리즈에 별 관심이 없었어서 전작인지 후작인지도 모른채 봤었다.ㅋㅋㅋ

몬스터 대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고 몬스터 주식회사에 가장 일손이 딸리는 우편물실에 입사한 마이크와 설리반은 그후 계속해서 부서를 옮겨다니며 해당 부서에서 최고 실적을 올리더니 결국 그토록 원하던 겁주기 팀의 요원이 된다.(몬스터 대학교 후반부에 나옴.)

여기서 몬스터 대학교에 이은 마이크의 무한 긍정 에너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게 마이크는 결국 행동 요원이 되지 못하고 설리반의 보조가 되었는데도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는 거다.

설리반과 함께 겁주기 실적 1위에 빛나는 유명인이 되어 tv광고도 찍지만, 마지막에 잠깐 얼굴이 나오다가 이내 상표에 가려져도 결코 노하지 않고, tv에 나왔단 사실만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마이크!

너무 기특하지 아니한가!
정말 사랑스럽지 아니한가!

몬스터 대학교가 마이크에 촛점이 맞춰진 얘기라면 몬스터 주식회사는 설리반이 좀더 중심에 있는 이야기다.

괴물 세계는 아이들을 겁을 줘 그들이 지르는 비명을 공급원으로 이용해 전력을 가동시킨다. 그리고 괴물들은 인간 아이에게 독성이 있어서 아이의 물건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목숨이 위험하다고 믿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일이 끝난 작업장에 덩그라니 하나 남아있는 인간세계로 통하는 문을 설리반이 열어보았다가 인간 아이가 괴물세계로 들어오게 된다. 설리반과 마이크는 인간 아이를 몰래 인간 세상으로 돌려 보내려고 하지만 아이의 존재가 노출되면서 괴물 세계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인간 아이는 괴물들을 전혀 무서워 하지 않고, 유독 설리반을 잘 따르는데...

몬스터 대학교에서는 마이크의 룸메이트로 나왔었던 '랜달'이 여기서는 나쁜놈으로 나온다. 하긴 몬스터 대학교에서부터 나쁜놈의 싹이 보였었음.

몬스터 주식회사는 몬스터 대학교와 같은 감동은 없지만 대신 좀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건 그야말로 아이들은 위한 애니라고 할 수 있다.

재치있고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몬스터 주식회사!
5월 가족 영화 추천으로 딱이다. :)

덧) 갠적으론 마지막에 마이크가 드디어 행동 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진심 기뻤다. 기준(?)이 바뀌어서야 비로소 그리 된 것은 여전히 씁쓸하지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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