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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_남녀사이에서의 갑을 관계 방영 당시는 아예 관심도 없었는데, 요즘 제주도가 몹시 그리워서 찾게 된 드라마다. 연애물은 그닥이지만, 제주도 풍경이나 보며 그리운 맘을 달래고저 봤는데, 어느새 푹 빠져 키득키득거리며 보고 있는 나를 발견..ㅋ 드라마 제목이자 드라마에서 주 무대가 되는 곳이 전에 애월에 갔을 때 봤던 카페라서 친근하게 느껴졌던.. 그땐 드라마를 안 봤어서 카페를 보면서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드라마를 본 사람들에겐 꽤 의미있게 다가올 수도 있겠다 싶다. 그 밖에 광치기 해변, 성산일출봉, 우도가 바라다보이는 벌판? 한정적이고 반복적인 풍경들이었지만, 제주도에 가고 싶단 간절함을 일으키기엔 충분했다.+_+ 드라마 내용은 내가 생각했던 연애 스토리가 아니라 초반엔 연속으로 재밌게 봤는데, 한 12회? 정도 되니 급 지루.. 2016. 6. 8.
영화 돌연변이_생선인간 '박구'의 이야기가 더 듣고 싶어라 돌연변이 감독 : 권오광 주연 : 이광수(박구 역), 이천희(상원 역), 박보영(주진 역) tv 영화 소개 프로에서 보고 발상이 참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생선이 된 남자의 이야기라니... 이틀 알바비가 30만원이라기에 제약회사의 생동성 실험에 참여했다가 생선이 된 남자 '박구'. 가까스로 도망쳐 썸녀? 여자친구? 인 '주진'의 집을 찾아가지만, 주진은 그를 돈을 받고 도로 제약회사에 팔아버리고, 인터넷에 그의 존재를 알린다. 지방대 출신으로 방송국 기자를 꿈꾸는 '상원'. 그의 말을 빌자면 그는 국민들의 알 권리를 대변해 진실을 알리고,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여 약자를 보호하는 진짜 기자가 되고 싶다. 방송국 면접 날, 지방대 출신이라 단번에 합격하지 못하고 인터뷰를 따오면 합격을 고려해 보겠다는 조건이.. 2016. 5. 16.
미슐랭 3스타 도전기를 그린 영화_더 셰프 vs 쉐프 1. 더 셰프 달랑 티켓 한장만 들고 프랑스로 건너가 젊은 나이에 유명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가 된 '아담 존스(브래들리 쿠퍼)'. 마약과 알콜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고 종적을 감췄던 그가 돌아왔다. 이번엔 프랑스가 아닌 런던에서 미슐랭 3스타에 도전하는데...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노잼이었음! 브래들리 쿠퍼 주연인데다 쿡방이 대세인 요즘 시기에 맞물려 나와서 호기심이 좀 있었는데, 질소뿐인 과자 같더란.. 스토리는 밋밋, 연출은 허세스러움이 뚝뚝?? '아담 존스'의 재기와 성숙이 주제이건만, 그 과정이 제대로 그려지지 못한 것 같다. 아담이 마약과 알콜에 빠지게 된 과거의 이야기 또한 자세히 밝혀지지 않은 탓에 그의 까칠한 행동들도 잘 이해되지 않고.. 그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장면들이 많.. 2016. 5. 15.
미드 :: 어글리 베티 시즌 2_헨리보다 지오! 시즌 2는 아예 못 보거나 아님 아주 한참 후에나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기회가 찾아왔다. 시즌 2를 기다린 건 베티의 새로운 삼각관계에 대한 궁금증 때문! 예전에 봤다지만, 기억이 잘 안나서뤼..ㅎㅎ 베티의 삼각관계는 시즌 1에서도 있긴 했지만, 시즌 2에서는 '지오(프레디 로드리게스)'라는 새로운 캐릭의 등장으로 꽤 치열했던 걸로 기억.. 그 둘 사이에서 고민하는 베티를 보며 대리만족이 하고 싶었달까? 아니, 그보단 그녀의 남자들이 넘 보고 싶었다. 일단 이번에 시즌 1을 보고 '헨리' 역의 '크리스토퍼 고햄'에게 푹 빠진지라 그가 몹시 그리웠고, 그닥 호감이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 '지오'에 대한 기억을 재정비하고 싶었다. 베티만큼이나 아담한 체구의 '지오'. 머리를 짧게 .. 2016. 5. 12.
어네스트와 셀레스틴_세상의 편견을 넘어선 곰과 쥐의 우정 그러고보면 이런 류의 설정은 만화 속 단골 소재였던 것 같다. 약육강식의 논리로는 절대 함께 있을 수 없는 두 동물의 만남 말이다. 최근 작품으로 예를 들자면, '주토피아'나 '폭풍우 치는 밤에' 같은.. '주토피아'에서는 토끼(주디)와 여우(닉), '폭풍우 치는 밤에'서는 염소(메이)와 늑대(가부), 그리고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에서는 쥐와 곰! 약육강식을 대표하는 대상이 바뀌었을 모두 같은 맥락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곰과 쥐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꼬마 쥐 셀레스틴. 그러나 주위 쥐들은 모두 곰은 쥐를 잡아먹는 포악한 존재로 곰과 쥐는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지하에서 사는 셀레스틴은 화가가 되고 싶지만, 치과의사가 되라는 강요에 견습(?) 차 곰의 이빨을 구하러 곰들이 사는 지상.. 2016.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