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벌써 10년 전 드라마라니..
미국에서는 2006년 ABC에서 첫 방영을 했고,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KBS2에서 더빙으로 처음 방영됐었다.
그때 꼬박꼬박 챙겨보진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시즌1을 다시 보니까 매회마다 봤던 기억이 나더란?? ㅎㅎㅎ
나 다 챙겨봤었나봐?
시즌2, 시즌3, 시즌4까지 나왔는데, 이후부턴 시즌1만큼 꼬박꼬박 챙겨보진 않은 것 같은...
베티가 헨리랑 지오랑 삼각관계를 이루는 시즌2까지는 열심히 본 것 같기도 하고...ㅋ
시즌1 끝내고 바로 시즌2 들어가고 싶은데, 자막있는 영상을 못 찾아 잠시 스탑이 됐지만 시즌4까지 꼭 제대로 다시 보고 싶다.
케이블에서는 다시 방영 안 해 주려나?
시즌1의 베티 수아레즈(아메리카 페레라).
늘씬늘씬하고 키 큰 모델들과 세련된 패션 관계자들이 득실거리는 패션 매거진 '모드'에서 편집장 대니얼의 비서로 일하고 있는 베티.
평소 패션 매거진 일을 꿈꿨지만 번번히 떨어지기만 하다가 못생기고 촌스런 외모 덕분(?)에 대니얼의 비서로 발탁됐다. 바람둥이 대니얼이 심지어 자신의 비서들과도 놀아나자 대니얼의 아버지이자 '모드'의 회장 브레드 포트가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것 같은 우리의 베티를 고용한 것!
회장님 나빠요~~~ㅜㅜ
하지만 우리의 베티!
그런 사실을 알고도 절대 굴하지 않는다.
외모는 모델스럽지 않지만 그 누구보다 영리한 아가씨로, 얼치기 대니얼이 편집장으로써 인간으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때론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때론 보모(?)가 되어 그를 케어해 주고, 그 와중에 자신의 능력도 점차 인정받는다. 그리고 대니얼도 그런 베티의 영리함과 따뜻하고 진실된 마음씨를 알아보고 그녀를 친구로써 아끼고 좋아하게 된다.
처음엔 베티의 외모만 보고 비호감이라 여길지 모르지만, 보다보면 누구라도 베티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걸?
나 역시 그랬으니까...
하지만 그녀의 난해한 패션 만큼은 지금 다시 봐도 적응이 안 된다는..^^;;; 그 모습이 베티를 가장 베티스럽게 할지라도..(다음 시즌으로 넘어갈 수록 외모도 패션도 업그레이드 되기는 함.)
시즌1에서의 꿀재미는 뭐니뭐니해도 회계과 헨리(크리스토퍼 고햄)와의 러브라인!
둘이 가까워질 듯 말 듯...
아주 내 애간장을 까맣게 태우던...
처음 봤을 땐 샌님처럼 생겼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다시 보니까 이 남자!
넘 귀엽고 섹쉬하더란~~ +ㅁ+
새삼 반함~ (*´∇`*)
하지만 순수한 건지 바보같은 건지 많이 우유부단하고 답답한 스탈..
어글리 베티엔 베티의 러브라인 말고도 흥미로운 사건이 참 많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아만다, 마크, 윌레미나, 클레어, 알렉시스, 저스틴, 힐다 등등)도 많고....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막장 요소가 산재해 있는... 그래서 미국 드라마 같지 않은... 낯섬 보다는 익숙함이 큰 드라마다.
출생의 비밀, 불륜, 삼각관계, 권력 쟁취 암투극에 살인까지..
그 밖에도 참으로 다이내믹한 요소들이 가득한데, 그 많은 것들을 잘 아우러 끌고 간다. 그래서 지루할 틈이 없달까?
아~ 시즌 2도 빨리 다시 보고 싶다요~~~ヽ(≧Д≦)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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