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7 공포영화_카르마 별 기대없이 봤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초중반부는 굉장히 지루했다. 그래서 그냥 틀어만 놓고 계속 딴짓을 하며 봤었는데, 후반부로 접어들며 이야기가 뜻밖으로 흘러가자 급 관심을 갖고 집중해서 봤다. 영화는 초중반부에 미스터리한 복선들을 잔뜩 깔아놓고, 후반부에 반전을 통해 진실을 보여주는 아주 전형적인 공포영화의 클리셰를 따라 만들어졌다. 더구나 반전마저 다른 모 유명 공포영화를 따랐다. 반전이 드러났을 때 내가 이 뻔한 걸 몰랐다니.. 하고, 조금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결과적으로는 반전을 짐작 못했기에 괜찮은 영화로 남게 되었지만, 나름 영화에 대한 '촉'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던 나로써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기도 했다.ㅎㅎ 내가 뻔한 반전을 짐작하지 못한 건 '카르마'라는 제목때문이기도 하다. 카르.. 2016. 12. 13. 공포영화 :: 살인소설_8mm 필름 속에 담긴 공포(스포있음) 평도 꽤 좋았던 걸로 기억하고, 다른 영화와 착각한건지 몰라도 자신이 쓴 소설대로 살인이 일어난다는 이야기인 줄 알고 보고파했었다. 그러다 한동안 그 존재를 잊고 있었는데, 최근에 후속편이 나왔단 소식을 듣고 다시금 생각이 나서 전편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다. 차라리 그대로 잘못된 정보만 믿고 봤음 좋았을 걸 후속편 포스터 문구까지 봐버려서 보기도 전에 내용을 짐작, 근데 그게 또 일부분 맞아버려서 재미가 많이 반감됐던 영화다. 후속편의 포스터 문구를 보자마자 '뎀'이란 영화가 떠올랐다. 아.. 공포의 주범이 '아이들'이겠구나.. 하고, 짐작했다. 사실 '뎀'은 어디선가 '디 아더스'랑 비슷하다고 들어서 '뎀' 역시 오컬트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라서 실망스러웠었다. 혹자는 실화라서 더 무서웠다지만, 나는 .. 2016. 7. 18. 공포영화 :: 깨어나지 못하는 악몽같은 영화 '1408' 공포영화를 좋아하지만 웬만해서는 무섭다는 느낌을 잘 못 받아서 가장 무섭게 본 공포영화를 꼽으라면 몇 안 된다. 1408은 그 몇 안 되는 진정으로 무섭게 본 공포영화 중 하나다. 귀신이 출몰하는 장소들을 찾아다니고 소개하는 책을 쓰는 작가 엔슬린(존 쿠삭)은 어느 날 '절대 1408호에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보낸이를 알 수 없는 엽서를 받고, 그 방이 있는 돌핀 호텔을 찾아간다. 그러나 호텔 매니저는 1408호는 절대 내어줄 수 없다고 완강히 거부하며, 엔슬린을 회유해 다른 방에 묵게 하려고 애쓴다. 엔슬린은 그런 매니저의 태도를 보고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생각, 법적인 권리를 내세워 결국 1408호의 열쇠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투숙객 모두가 1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죽었다는 1408호. 엔슬린은.. 2016. 7. 17. 제임스 완 공포영화_컨저링 1,2(무서운 장면이 없는 게 아니라 아주 가득한..) 무서운 장면없이 무섭다는 컨저링.. ..........근데 공포 영화가 무서운 장면이 없다는 게 말이됨? 아무리 생각해도 어불성설... 그 말을 듣자 상업적인 의도를 가지고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어보려는 허위 또는 과장 선전으로 밖에는 생각되지 않아 몹시 거부감이 들었다. 그래서 컨저링 1 개봉 당시 비소를 날리며 외면했었다. 그후 케이블에서 가끔 해주길래 잠깐 중간 부분을 봤었는데, 역시나... 무서운 장면이 없긴 개뿔~ 악령이 실체를 감추고 사람들에게 해코지하는 장면, 마침내 제 모습을 드러낸 악령의 끔찍한 모습 등... 그 장면들이 다 명백히 무섭게 보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연출한 거구만.. 더구나 무섭지도 않았.. 뭐, 시뻘건 피라도 낭자해야 무서운 건가? 잔인한 장면이 없다고 무서운 장면이 없다고 .. 2016. 6. 29. 일본 공포영화_착신아리 1,2 링, 주온에 이어 착신아리까지 일본 공포영화 시리즈 모두 섭렵하기..ㅋㅋ 착신아리는 예전에 파이널을 먼저 봤는데, 너무 재미없어서 1과 2는 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었던.. 근데 링과 주온을 보고나니 착신아리도 첨부터 봐줘야할 것 같은 쓸데없는 의무감에 결국은 봐버렸네... 하핫! 지금은 유물이 되어버린 2g 폴더폰.. 본인 핸드폰에 자기가 받지도 않은 이상한 벨소리가 울리며 발신인이 본인 번호로 된 전화가 걸려온다면... 그것은 죽음의 예고! 전화의 내용은 바로 자신의 목소리.. 또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그런데 착신 날짜가 며칠 뒤?!... 실제로 그 전화를 받은 사람은 전화에 남겨진 착신 날짜가 되면, 전화가 걸려왔던 시간과 같은 시간에 자신이 받았던 전화 속 말과 똑같은 말을 남기며 죽는다.. 2016. 6. 2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