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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체험단 후기

'패밀리 강의'로 기초영어 완벽 다지기!

by 시샘별 2017.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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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종료일이 임박해오자 지금까지 너무 완강만을 목표로 달려온 것 같아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남은 시간은 단 90여일.. 전 강의를 다 듣는 건 무모하다고 판단, 각 단계별로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되는 버전만 듣기로 하고, '왕초보탈출 1탄'중에서 가장 최근 버전이면서 1탄에서 배운 모든 것의 복습판이자 응용판이라 할 수 있는 '확장' 강의를 스타트로 정했다.

한 중반쯤 들었을 때였나? 시원스쿨 사이트에서 패밀리탭과 스토리북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이벤트 소식을 접했고, 둘 중 평소 와이파이 없이도 들을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관심이 있던 패밀리탭 쪽에 응모를 했다. 그러나 결과는 꽝!! 흐규흐규~~ㅜㅜ(알고보니 응모 때 필수 요건을 충족 못 한.. 떨어진 이유가 그 때문은 아니었겠지만,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크윽~~( p′︵‵。))

그런데 완전히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이번 체험단 응모자를 대상으로 스토리북 체험의 기회가 다시 주어졌고, 잠시 고민하다 신청한 결과.. 축! 당첨!!ヽ(´▽`)/

사실 처음엔 스토리북엔 별 관심이 없었다.
영어 공부를 하려는 부모가 자녀와도 함께 공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입하는 패밀리탭에 수록된 강의들 중 하나로만 생각했다. 키즈전용이니까 유치할 거라는 편견도 있었다.

그래서 스토리북 체험의 기회가 다시 찾아왔을 때 응모 여부를 결정짓기 위해 앞선 수강자들의 후기를 찾아보았는데, 내가 우려하는 바와 달리 구성이 꽤 괜찮더란..?! 키즈전용이라고 하지만 성인이 듣기에도 전혀 위화감이 없어보였다.

요즘 스토리북 강의를 들으면서 매 순간 재응모를 한 내 결정과 체험 기회를 준 시원스쿨에게 얼마나 감사한지...+_+

스토리북은 '패밀리 강의', '세하영 book', '세하영 card', '세하중 book'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패밀리 강의'가 나랑 너무 잘 맞아서 요즘 완전 푹 빠져 있다.ㅎㅎㅎ 패밀리 강의에 든 '왕기초 1탄(38강)'과 '왕기초 2탄(32강)'은 '시원스쿨 기초영어'에 있는 '왕초보탈출 1,2탄'의 어린이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수강생도 초딩들로 우렁찬 아이들의 인사소리로 매 강의가 시작된다.

첨엔 그 부분이 어색하고 부끄러웠다.
듣고 있으면 꼭 실제로 강의실에서 초딩들 틈에 혼자 끼어 공부하는 기분이랄까? ^^;
그러나 뻘쭘함은 잠시.. 오히려 성인들보다 훨씬 활기차고 열띤 아이들의 적극적인 강의 태도 덕분에 덩달아 내 열의도 함께 불타올랐다.

사실 지금까지 나는 강의를 들으면서 시원쌤이 질문하면 속으로만 답을 생각했었는데, 틀려도 큰 소리로 답하는 아이들을 보니까 내 지난 날이 진심 부끄러웠다. 어린이용 강의를 듣는 걸 부끄러워 할 게 아니라 정말 부끄러워야 할 게 무엇인지를 깨닫고 부터는 아이들을 따라 열심히 입으로 내뱉고 있다는..ㅎㅎ

만약 기초 영어 실력이 튼튼한 사람이나 시원스쿨 기초영어에서 왕초보탈출 강의를 완벽히 들은 사람들에겐 본 강의가 너무 쉬워서 지루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의 영어 실력이 단지 '아는 것'에만 머물러 있다면, 이 패밀리 강의야말로 '아는 것'을 넘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보다 확실한 통로가 되어 줄 거라고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 왕초보탈출 강의를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최소 2,3번은 들었음에도 본 강의를 들으며 아직은 더 기초 실력을 쌓아야 함을 깊이 자각했다. 시제에 따른 동사변형은 이제 곧잘 한다고 생각했건만, 시원쌤이 물으면 여전히 즉답하지 못하고 몇 초간 망설이더란.. 물론 처음보다야 망설이는 시간이 줄었지만, '학교' 하면 'school' 처럼 듣자마자 바로 답하진 못한다. ^^;;;

그런데 패밀리 강의는 바로 그런 부분에 좀 더 특화된 것 같달까?
'bring', 'take', 'leave' 등은 뜻은 알아도 나올 때 마다 헷갈려 하는 동사들인데, '왕기초 1탄'에서 바로 이 동사들을 중점적으로 이용하여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가지고 가다
두고 가다
두고 오다
그냥 두다
가지고 오다
가져다 두다

저것들이 왜 그렇게 머릿 속에서 곧바로 자동 번역이 되지 않고, 순간 뇌세포가 정지가 되던지...ㅜㅜ

시원쌤이 어느 강의에선가 그러셨다.
안 되면 계속 반복하면 된다고....
한 번 해서 안 되면 5번 하면 되고, 5번 해서 안 되면 10번 하면 된다고...
좌절하거나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요즘은 그 말을 몸소 실천에 옮기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남들은 5번 하면 되던데, 나는 왜 10번을 해도 안 되는가 하고 좌절했겠지만, 이젠 반복의 기적을 믿는다.

매 강의마다 시작 전에 이전 강의에서 배운 표현들을 복습해 보고, 새로이 배우는 것들은 반복을 통해 익히고... 그러다 보면 내것화되는 것들이 절로 늘어간다. 그래서 아는 내용임에도 결코 지루하지 않고, 더욱 공부할 맛이 난다.


강의에서 이루어지는 반복만으로도 이미 충분하건만, 강의가 끝나면 워크북으로 자동으로 이어져 복습의 시간을 갖도록 유도하는 점도 패밀리 강의의 두드러진 장점 중 하나이다. 이 워크북은 총 3단계로 이어지는데, 강의에서 시원쌤이 예로 들었던 문장들을 묻고 답해 보는 단계와

해당 강의에서 배운 표현을 가지고 만든 새로운 문장을 배워보는 단계,

그리고 앞선 두 단계에서 나온 문장들을 한번 더 체크해 보는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새로운 단어 배우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다는...^^

▲ 시원스쿨 '왕초보영단어1' 中에서

bring과 take는 분명 이렇게 전에도 배웠었건만 내것화 시키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내것화 시켰다! 움, 하하하~!!!

그래서 보다 확실히 내 것으로 다지기 위해 전에 배웠던 것들을 다시 한번 들춰보기도...

▲ 시원스쿨 '왕초보영단어2' 中에서

leave는 시원스쿨 기초영어 전 강의 내내 자주 나오는 동사라서 "Can I leave my baggage here?", "When are we leaving?" 같은 문장은 충분히 만들어 쓸 수 있는데도 bring이랑 take랑 섞어 질문하니까 왜 그리 헷갈리던지...ㅜㅜ

아직까지 왕기초 1탄 12강까지 밖에 안 들었지만, 이제 bring(가져오다, 데려오다, 갖다놓다), take(가져가다, 데리고 가다), leave(두고 가다, 두고 오다, 두다)만은 확실히 내것화 시켰다고 확신함!!

정말이지 기초는 아무리 반복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 같다.
내 눈높이가 딱 초딩 수준이라 그런가 내게 너무 잘 맞는 패밀리 강의!
그런 의미에서 어서 3탄도 생겼으면 좋겠다. :D

[시원스쿨 스토리북 체험단] 본 포스팅은 시원스쿨 강의를 지원받아 직접 공부하면서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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