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영화6 파리의 피말리는 복수극, '나는 파리다' 2년 동안 짝사랑해온 여자(빈두)와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는 순간 그녀에게 흑심을 품은 나쁜놈(수딥)에게 살해당한 한 남자(나니)가 '파리'로 환생하여 자신을 죽인 자에게 복수한다는 이야기.. 짝사랑녀, 순정남, 나쁜놈, 억울한 죽음, 환생, 복수... 주요 키워드가 전에 봤던 같은 인도영화 '옴 샨티 옴'과 같아서 굳이 안 봐도 대충 스토리가 그려지기에 큰 기대를 않았는데, 의외로 재미진 구석이 많은 영화였다. 2년 동안 한 여자만 바라봐온 순정남 '나니'와 그런 나니의 구애를 철저히 무시해온 여우 '빈두'. 같은 여자지만 빈두의 여우짓(?)은 깜찍을 넘어 너무 영악해서 경악스러웠던.. 그래도 나니는 그녀의 여우짓을 바로 눈치채고도 속아 넘어가준다. 근데 그 모습이 순수해보이기는 커녕 느길느길 넘.. 2017. 4. 30. 난 불호(不好)일세! '데드풀' 이 영화 개봉 당시 꽤 화제가 됐었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색다른 영웅이 탄생했다나? 섹드립이 난무하는 19금 코미디로 약빨고 만든 듯 그렇게 재밌다고... 하지만 예전에 '19곰 테드'란 영화를 보고 아연실색했던 적이 있어서 아무리 평이 좋다해도 섹드립 가지고 만든 게 다 거기서 거기겠지 싶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올레tv에서 단돈 1,000원이면 시청이 가능해졌음에도 안 보고 있었건만, 데드풀의 주인공이 '라이언 레이놀즈'란 걸 뒤늦게 알고 급 호기심이 생겨나 보게 됐다. 확실히 지금껏 본 히어로물을 통틀어 한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긴 하다. 극중에서 본인이 본인 입으로 말하기도 했지만, 히어로라는 호칭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영웅 보단 악당쪽에 더 가까운 캐릭터다. 살인병기랄까? 아무리.. 2016. 12. 16. 인도의 색채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옴 샨티 옴' '블랙' 이후에 다른 좋은 인도영화 있음 보고싶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우연히 이 영화가 눈에 들어왔다. 옥수수 무료 영화 목록에서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평점이 좋길래 뭔 내용인가 하고 봤는데, 일단 전생, 환생, 복수란 말에 끌렸고, 거기다 인도영화라고 하니까 방가워서 바로 시청했다. 줄거리 소개를 봤기에 이야기가 어떻게 흐를지 알고 있어 그런가 어서 빨리 원하는 이야기로 흐르길 바라는 조급한 마음이 커서 러닝타임이 한없이 길게 느껴졌다. 원체 길기도 하지만..(130분) 도대체 얼마나 큰 원한이 있었길래 환생해서까지 복수를 감행한다는 건지 그 숨겨진 내막이 궁금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전생, 환생, 복수라는 코드만을 기대하고 보면 많이 시시할 수도 있다. 왜냐면 줄거리에서 얘기하고 있는 내막이 다이기때.. 2016. 12. 14. 생존+복수영화_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그동안 지지리도 상복 없던 레오에게 마침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다. '대니쉬걸'의 '에디 레드메인'과 함께 노미네이트됐다면서 이번에도 안타깝게 못 받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말들이 많았었는데, 행운의 여신이 드디어 레오의 손을 들어줬다. 개봉당시 당장 달려가 보고 싶었음에도 많이 잔인하다란 얘기가 있어서 마음을 접었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관심이 남아있어 이번에 큰 맘 먹고 봤건만 못 볼 정돈 아니었다. 무난했음. 관람연령도 15세 이상이더만? 난 왜 19금으로 알고 있었는지... ;;; 영화는 러닝타임이 무지 길다. 156분으로 2시간 반이나 된다. 더구나 이야기가 스피드하고 긴박감있는 게 아니고, 상당히 느리게 전개되기 때문에 지루한 면이 좀 있다. 하지만 초반부만 잘 견뎌내면, 주인공 휴 .. 2016. 7. 23. 복수영화 :: 리턴 투 센더_미란다의 또다른 이름은 에이미였다!! 드레스 메이커에 이어 본 리턴 투 센더 역시 복수영화다. 역시나 관심도 없다 복수영화라길래 봤다. 병원 간호사인 미란다. 결벽증이 있는 거 빼놓곤 그녀의 삶은 완벽했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동료로부터 남자를 소개받기로 한 날, 집에서 약속 준비를 하고 있는데 웬 남자가 찾아왔다. 소개팅남이라고 생각한 미란다는 아무 의심없이 그를 집안으로 들이고, 돌변한 남자에게 강간을 당한다. 사고 후유증으로 손을 못쓰게 된 미란다는 힘든 나날을 보내다가 상처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 자신이 당한 끔찍한 사고에 맞서기로 하고 교도소에 수감된 강간남에게 편지를 보내기 시작한다. 매번 반송되기만 하는 우편. 그러나 끈질긴 노력은 그로부터 답장을 얻어내는데 성공하고, 그후 그를 직접 만나러 가는데... 첨엔 줄거리를 대.. 2016. 7.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