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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3

내가 제일 사랑하는 팀버튼 영화 '가위손'(스포있음) '가위손'은 내가 팀 버튼 영화 중 제일 사랑하는 작품이다. 아마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거다. '가위손'을 처음 본 건 아주 오래 전, 지상파 tv에서 주말이면 더빙으로 외화를 방영해주던 시절이었다. 지금이야 케이블 영화 채널도 많고, VOD나 인터넷에서 쉽게 다운받아 볼 수 있지만, 당시엔 주말이나 명절 때 방영해 주는 걸 보는 것만이 유일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이었다. 지금이야 더빙이라면 반감이 들지만 그땐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고, 오히려 감명깊게 본 영화들 대부분은 그 당시에 본 영화들이다.(옛날 영화들 중에 유독 명작이 많기도 하지만..ㅋ) '가위손'도 그 중 하나로 당시 감정이입을 꽤 깊이했었고, 마지막엔 울었던가?? 아마도 그랬던 것 같다. 암툰 굉장히 감명깊게 본 .. 2016. 12. 24.
이제 팀버튼 영화는 안녕!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지난 달.. 상영중인 영화 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하 '페레그린')과 '럭키'를 두고 무얼 볼 지 고민했었다. 그러다가 '럭키'야 코미디니 나중에 vod로 봐도 상관없겠지만, '페레그린'은 판타지니까 아무래도 스크린에서 봐야 제 맛이겠지 싶어 영화관에서 보려고 했는데 결국은 둘 다 상영기간을 놓쳐버린.. 그리고는 결국 둘 다 vod로 보게됐다. '페레그린' 개봉 소식을 첨 들었을 때, 감독이 '팀 버튼'이라기에 그의 이전 작품들 대부분을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써 호기심이 가기도 했지만, 사실 전적으로 신뢰가 가는 게 아니라 망설임이 더 컸었다. 그 망설임을 깨준게 관람평이었건만, 또 낚여버렸다. 쯥~ 스포 안 당하려고 최소한의 검색으로 관람평을 알아보려한 시도 자체가 실수였나 보다. .. 2016. 12. 2.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_잔인하고 비극적이지만 기괴하고 독특해!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감독 : 팀 버튼 주연 : 조니 뎁(벤자민 바커/스위니 토드 역), 헬레나 본햄 카터(러벳 부인 역) 예전부터 봐야지 봐야지 하고 벼르다가 이제야 봤다. 어제 조승우와 옥주현 주연으로 뮤지컬 '스위니 토드'가 곧 공연 예정이라는 홍보 기사를 접하고 난 후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 더는 미루지 말고 당장 봐야겠단 조급함이 생겨 VOD로 유료 결제까지 한..ㅋㅋ 아직 뮤지컬을 보겠다고 결정한 건 아니지만, 만약 보게 된다면 아무래도 스토리를 알고 보는 게 극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단 생각이 조급함을 키운 것 같다. 조승우와 옥주현의 만남이라니.. 아직 그 둘의 출연작은 커녕 뮤지컬다운 뮤지컬도 한 편 보지 못 했지만, 뮤지컬계에서 명실공히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2016.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