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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5

멜리사 맥카시의 '스파이' ■ 스파이(Spy) - 감독 : 폴 페이그 - 주연 : 멜리사 맥카시, 제이슨 스타뎀, 주드 로 영화는 마피아들의 핵무기 거래를 막기 위해 수행중이던 CIA 현장 요원들이 모두 신원이 노출되자 정보가 전혀 노출되지 않은 내근직 요원 수잔 쿠퍼(멜리사 맥카니)가 대신해 활동하는 이야기다. 영화를 검색해 보면 주연으로 첫 이름이 주드 로, 두번째는 제이슨 스타뎀, 그리고 그 다음에야 멜리사 맥카시의 이름이 나온다. 순전히 인지도에 따라 순서를 정했나 본데, 이 영화에서 엄연한 주인공은 멜리사 맥카시다. 심지어 첫번째로 이름이 나오는 주드 로는 셋 중 비중이 제일 적다. 멜리사 맥카시는 산드라 블록과 함께 한 '히트'에서 봤을 땐 비호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그녀의 매력에 눈을 뜨게 됐다. 영화에.. 2017. 4. 28.
이탈리아 여행 뽐뿌 일으키는 '웰컴투사우스(Well come to south)' 혼자 보는데도 키득키득 소리를 내며 봤을 만큼 정말 재밌게 본.. 후반부로 갈수록 좀 지루해지는 감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영화였다. 당연히 밀라노로 전근갈 것이라 믿고 사전 탐방 차 밀라노를 간 알베르토 가족. 늦둥이 아들이 풍선을 사달래자 관광지에서 풍선들고 다니며 파는 사람한테 사면서 현금 영수증을 해달라고 하는 와이프의 모습에서 첫번째로 빵터졌다. ㅋㅋㅋ 이때 알베르토에게 밀라노로의 전근이 무산됐다는 전화가 걸려오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아내는 불같이 화를 낸다. 아내의 화를 잠재우기 위해 알베르토는 황당무계한 계획을 하나 세우는데... 그 장면에서 두번째로 빵!! ㅋㅋㅋㅋㅋㅋ 알베르토의 허술한 거짓 연기가 통하나 싶었지만 마지막에 너무도 어이없게 탄로나버리며 밀라노와.. 2017. 4. 8.
입소문보단 못했던 유해진 주연의 '럭키' 유해진 원톱 주연이란 말에 우려나 의심보단 방가움이 앞섰던 '럭키'. 비록 상영기간을 놓치긴 했지만 재밌다고 입소문이 자자하길래 vod로 출시되자마자 거금 만원을 들여봤다. 그러나 결론은.. 기대 이하였다. 그동안 유해진 씨를 보며 수많은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 특히 코믹 연기로는 독보적인 그만의 색을 보여주어 신스틸러로 불리우지만 큰 한방이 없어 내심 안타까웠는데, 드디어 '럭키'를 통해 그의 진가가 제대로 빛을 발했구나 싶어 영화 흥행 소식과 더불어 평까지 좋아 내일처럼 뿌듯했더랬는데... '럭키'는 전직 킬러였던 최형욱(유해진)이 사건(?) 처리 후 목욕탕에 들렀다가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고, 뒤바뀐 키 때문에 그 키의 주인인 무명배우 윤재성으로 지내며 벌어지는 헤프닝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2016. 12. 1.
엉뚱하고도 깜찍한 사기극 '로봇G' 작년인가 보고 이번에 또 본 로봇G. 다시 봐도 재밌다. ㅎㅎ 처음 봤을 땐 못 느꼈는데, 다시 보니 여주(요시타카 유리코)가 참 매력적이다. '러브 셔플'이란 드라마에서 봤던 배운데, 드라마를 한편도 제대로 보진 않았지만 잠깐 본 바로는 역할 자체가 음침하고 섬뜩한 구석이 있는데다 마스크도 좀 그래보여서 비호감이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선 완전 정반대의 성격을 보여주는데, 그게 상상외로 너무 잘 어울린다. 로봇 오타쿠 여대생으로 나오는데, 로봇에 흠뻑 빠진 모습이나 나중에 진실(?)을 알고 분개하는 모습들이 같은 여자가 봐도 반할만큼 사랑스러웠다. 잠시 유리코의 매력에 대해 말했지만, 로봇G의 진짜 매력은 이 영화의 주인공 '뉴 시오카제'와 뉴 시오카제를 보필(?)하는 기무라 전기 연구원 삼인조에게 있다.. 2016. 7. 22.
멋진 악몽_전대미문의 법정 영화 내가 좋아하는 후카츠 에리가 주연이라길래 일말의 고민없이 '이건 꼭 봐야 해!'를 외쳤다. 장르가 코미디라는 게 좀 걸리긴 했지만, 줄거리를 보니 소재가 신선해서 더욱 호기심이 갔다. 멋진 악몽 감독 : 미타니 코키 주연 : 후카츠 에리(변호사 '호쇼 에미' 역), 니시다 토시유키(유령 무사 '사라시나 로쿠베' 역) 작품마다 나이를 종잡을 수 없는 후카츠 에리! 이 영화에선 영화를 찍었을 당시의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인다. 예전부터 꾸미지 않은 솔직하고 털털한 역할들을 많이 맡아왔는데, 이번에는 그 모습들에서 좀 더 덜렁거리고, 좀 더 단순하고, 좀 더 엉뚱하고, 좀 더 초발랄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코미디란 장르에 맞게.. '멋진 악몽'은 살인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된 변호사 '호쇼 에미(후카츠 에리)'가.. 2016.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