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원스쿨 위런영어 체험단 1기 시샘별입니다~ :D
저는 원래 시원스쿨 기초영어 수강잔데요~,
둘을 같이 병행하려니까 좀 버겁더라고요~^^;
그래서 위런영어 체험단으로서의 임무에 좀더 충실하고저 며칠 전에 기초영어를 잠시 정지 시켰어요.
이제 남은 체험기간 동안은 위런영어에만 집중해보렵니다~ :)
사실 문법은 위런영어 강의들 중 가장 듣기 꺼려지는 강의 중 하나였어요.
문법이란 소리만 들어도 확~ 질리는..
이미 강의 한 100시간은 들은 것 같은 느낌이..
왜 문법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그렇잖아요.
어렵고, 재미없고, 딱딱하고, 지루할 것 같은...
아마 다른 분들도 저와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죠~오?(억지 강요!! ㅋㅋㅋ)
그러다보니 미루고 미루다가 듣기와 문법 강의를 소개하라는 이번주 미션이 떨어지고 나서야 듣기 시작했다죠~^^;;;
▲ 위런그랜머1 학습 현황
저는 본 강의를 듣기 전 꼭 오리엔테이션을 먼저 듣는데, 이거는 앱에서도 PC에서도 오류가 나서 못들었네요.
할 수 없이 바로 본 강으로!!
솔직히 1강은 체험단으로서의 의무감으로 들었어요.
강의를 소개하려면 일단 강의를 들어 봐야하니까요.
강의 보니까 내용도 다 아는 거고, 딱히 재미도 없어보이고...
막 훅훅 건너 뛰어가며 봤다죠.
그러고 포스팅을 하려고 하니 쓸 말이 없는 거에요.
순간 이게 뭔 짓인가 싶더라고요.
내가 눈 가리고 아웅하는 리뷰나 쓸려고 체험단 신청한 건가?
강의 들어서 어디 남주는 건가?
음식을 편식하는 것도 모자라 스스로 하고 싶어 시작한 공부까지도 골라하려는 제가 너무 한심했어요.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 신나게 쓰던 리뷰도 갑자기 부담스러워졌고요.
체험단으로서의 임무를 잠시 내려놓고, 가만히 영어 공부를 하는 자로서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가 무얼지 떠올려 봤어요.
'내가 여기서 문법에 대한 편견을 깨지 않으면 안 된다!
전에 그래머인유즈 강의 들을 때도 첨엔 꺼려했지만, 막상 들으니 괜찮지 않았던가! '
더도 덜도 말고 딱 한 강의만 끝까지 들어보고 판단하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웬 일?
진득허니 한 강의를 다 들어보니까 그토록 꺼려했던 마음이 무색할 정도로 지루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았어요.
이후부턴 쭉쭉쭉 ㅡ, 내리 4강을 들었지 뭐에요. ㅎㅎㅎ
문법 담당 박상효 쌤이에요.
말이 굉장히 빠르신데 발음은 또박또박!
설명도 어쩜 그리 명쾌하게 하시는지 귀에 쏘옥쏘옥 들어와요.
말씀이 빠르기도 하시지만 물 흐르듯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져서 한번 집중해 듣기 시작하면 어느새 한 강의가 뚝딱 끝나 있다니까요.
제가 선생님 말씀이 빠르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강의를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건 아니에요.
저 같은 경우 2배속으로 듣고 있는데도 들을만 하던 걸요.ㅋ
그럼 강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번 볼까요?
문법 강의인 만큼 문법적인 설명이 따르긴 하지만, 박상효 쌤은 고리타분한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아요.
예를 들어 동사의 '현재시제'와 '현재진행형'의 차이를 설명해 주실 때 '현재시제'는 과거부터 미래까지 퍼져있는 시간이고, '현재진행형'은 널리 퍼져있던 것이 지금에 집중되어 있는 시간이라고 가르쳐주세요.
ㅎㅎ
말로 써놓으니 굉장히 고리타분해 보이는데, 실제로 쌤의 설명으로 들으면 익히 알고 있는 동사지만 더욱 분명한 개념으로 다가온답니다.
저 같은 경우.. '동사에는 시간이 담겨있다' 라는 그 한마디 말이 무척 센세이션 했어요.
그 뒤론 시제에 따라 바뀌는 동사가 한결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3인칭 단수에 s가 붙는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어떤 경우에 발음이 달라지는 지는 몰랐는데, 4강을 통해서 알게 됐네요.
역시..
강의 제목만 보고 아는 내용이라고 얕보면 안 돼요.
꼭 이렇게 매 강의마다 몰랐던 사실을 하나쯤은 알게 되더라고요.^^;
앞서 배운 문법들이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예문을 통해 알아보는 단계에요.
여기서도 몰랐던 표현들이 가끔 나오더라고요.
무엇보다 나의 취약점을 알게 되는 순간이랍니다.ㅜㅜ
저는 왜 그리도 3인칭 단수 뒤에 오는 doesn't 표현이 익숙치 않은지... 크윽~~
의문문도 마찬가지..
3인칭 단수 앞에 Does를 붙여 말하려면 버벅버벅~~ :(
거기다 그 앞에 의문사까지 덧붙일려면 어버버버~~~ㅜㅜ
한글 문장을 먼저 보여주고 영어로 바꿔보는 단계!
저는 이 부분이 제일 재밌더라고요.
아직은 내가 답을 생각해 내기도 전에 쌤의 설명으로 이어질 때가 더 많지만, 가장 집중하게 되는 때에요.
그리고 알고는 있어도 바로 입으로 내뱉는 건 아직 멀었구나, 복습을 꼭 해야겠구나.. 하고,
문법 강의의 필요성을 가장 뚜렷히 자각하게 되는 때이기도 하다지요.ㅎㅎ
강의 마지막 단계, 회화문 빈칸 채우기!
앞서 배운 것들이 모두 포함된,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의 회화문을 쌤과 완성해 봅니다.
저는 이 시간도 좋아해요.
응용해서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표현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문법 강의는 하나의 강의가 끝나면 복습 강의가 바로 이어져요.
복습 강의에선 이렇게 연습 문제를 풀어봐요.
저는 이때만큼은 잠시 강의를 멈추고 답을 생각해본 다음 다시 플레이해 정답을 확인해 본답니다.
요건 따로 복습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같은 느낌이랄까요? ㅎㅎ
바로 저 같은 사람이요! ㅋ
그러나 아는 것과 할 줄 아는 것은 명백히 다르다는 사실!
배운 것을 아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언제든 자연스럽게 말로 툭툭 뱉으려면 또 다른 복습이 필요하지요.
박상효 쌤 왈, 배운 걸 다 정리하려 들기 보다는 듣다가 자신이 부족하다 싶은 것만이라도 노트에 적어두고 예문을 여러개 만들어 보라네요.
뻔한 말이지만 실천하면 정말 큰 효과를 볼 것 같아요.
저는 보면 그동안 늘 강의 듣기에만 급급했던..
그래선지 알기는 해도 말로 하려면 바로 내뱉질 못한다는요.
늘 따로 복습해야겠단 생각은 하고 있지만 실천은 못하고 있는..
조만간 노트 하나 마련해서 상효쌤이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한번 해봐야겠어요~^^
■ 마지막으로 제가 문법 강의를 들으며 느낀 점을 정리해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막 재밌거나 엄청 새롭거나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흡인력이 있어서 들으면 들을 수록 강의에 절로 몰입하게 되고 흥미가 생겨요.
차근차근 듣다보면 기초가 견고히 다져질 것 같은 느낌?
전에도 한번 말씀드렸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에게 맞느냐 안 맞느냐 아니겠어요?
그럼 저는 이만..
영어 공부 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_^*)ノ"
* [시원스쿨 위런영어 체험단 1기] 본 포스팅은 시원스쿨 강의를 지원받아 직접 공부하면서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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