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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영화2

난 불호(不好)일세! '데드풀' 이 영화 개봉 당시 꽤 화제가 됐었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색다른 영웅이 탄생했다나? 섹드립이 난무하는 19금 코미디로 약빨고 만든 듯 그렇게 재밌다고... 하지만 예전에 '19곰 테드'란 영화를 보고 아연실색했던 적이 있어서 아무리 평이 좋다해도 섹드립 가지고 만든 게 다 거기서 거기겠지 싶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올레tv에서 단돈 1,000원이면 시청이 가능해졌음에도 안 보고 있었건만, 데드풀의 주인공이 '라이언 레이놀즈'란 걸 뒤늦게 알고 급 호기심이 생겨나 보게 됐다. 확실히 지금껏 본 히어로물을 통틀어 한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긴 하다. 극중에서 본인이 본인 입으로 말하기도 했지만, 히어로라는 호칭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영웅 보단 악당쪽에 더 가까운 캐릭터다. 살인병기랄까? 아무리.. 2016. 12. 16.
오락 영화를 찾는다면, 닥치고 '닥터 스트레인지' 지난 달엔 유독 네티즌 평점만 믿고 봤다가 실망한 영화들이 많았다. 다행히 단 한 편만이 성공했는데, 바로 '닥터 스트레인지' 되시겠다. 주연 배우가 베니(베네딕트 컴버배치)라는 말에 귀가 솔깃~ 마음이 심쿵~ 했지만, 평소 히어로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관심을 끄고 있었는데, 재밌다는 평이 마구 들려오지 않겠음? 막 얇디 얇은 내 귀가 펄럭펄럭~ 살짝쿵 검색해 보고는 이건 보려면 스크린으로 봐야겠구나 싶어 행여나 상영기간 놓칠새라 보고픈 맘이 들자마자 바로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보면서 내내 스크린에서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었다. 이렇게 2D로 보는데도 놀라운데, 3D나 아이맥스로 보면 끝내주겠다 싶더라는... 바로 요 모습의 베니때문에 영화 보기를 꺼려했었다. 저 빨간 망토가 꼭 슈퍼맨 짝퉁같.. 2016.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