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영화1 기본 재미를 보장하는 도박 영화 '스플릿'(스포있음) 이 영화 예고편을 봤을 때 단번에 또 다른 도박 영화 '신의 한 수'가 떠올랐다. 종목을 '바둑'에서 '볼링'으로만 바꾸었을 뿐 '도박'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둘이 비슷하겠단 느낌이 들었는데, 오히려 그래서 흥미가 생겼달까? '신의 한 수'를 참 재밌게 봤기에 그와 비슷한 류의 스토리라면 기본 재미는 보장해 주겠지 싶었다. 처음 '신의 한 수' 예고편을 봤을 때도 도박 바둑이란 소재가 꽤 신선하게 다가왔었는데, '스플릿'의 도박과 볼링의 조합은 그보다 더 흥미로웠다. 바둑이야 바둑의 '바'자도 모르지만, 볼링은 잘은 못 쳐도 나도 해 본 스포츠라서 친숙함에 절로 끌렸다. 전직 볼링 선수로 한때 대회에서 올 스트라이크를 기록, 퍼펙트맨으로 불리우며 잘 나갔으나 사고로 다리를 다친 후 도박 바둑판을 전전하.. 2017.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