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코믹1 용두사미 '공조(Confidential Assignment)' 굳이 보지 않아도 잔뜩 무게 잡고 나올 현빈의 모습과 시종일관 유머 드립을 쳐댈 유해진의 모습이 상상이 돼서 별로겠다 싶었는데, 재밌단 얘기가 많이 들려와 한번 봐야겠다 싶었던 찰나, 얼마 전 옥수수에서 무료 영화로 올라왔길래 냉큼 본 '공조'. 예상대로 진지와 멋짐은 현빈 담당, 유머와 안쓰러움은 유해진 담당이었지만, 둘의 연기는 상상 그 이상으로 멋드러졌다. 유해진의 코믹 연기로 인해서 영화가 가벼워지지 않을까 했는데, 완급 조절이 잘 된 유머를 보여주어 극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또 현빈은 수트빨과 화려한 액션으로 눈을 즐겁게 해준다. 여기에 출연 사실도 몰랐거니와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던 김주혁의 악역 연기가 임펙트를 선사한다. 그 섬뜩한 눈빛.. 제대로 지렸다. 소녀시대 윤아의 발 연기가 영화.. 2017. 4. 6. 이전 1 다음